국화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소비하는 꽃인데 외국 품종의 재배면적 점유율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수년 전부터 품질 좋은 자체 품종을 개발하면서 국산 국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재배면적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닐하우스 안이 온통 흰 꽃으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완전히 피지 않았는데도 우아하고 탐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국화 '백강'. <br /> <br />2015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품종으로 꽃이 크고 꽃잎 수가 많은 게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국내 국화 시장은 일본 품종이 다수인데 백강의 재배 면적이 빠르게 늘어 이를 대체해나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국정호 / 백강 국화 재배농민 : 일년 내내 병 걱정 없이 재배할 수 있고 또 꽃이 예쁘고 수명이 길어서 상품화되는 비율도 높습니다. 그래서 백강에 더 관심을 가질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국화를 주로 소비하는 화훼 중도매인과 화환 업체들도 백강의 상품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지영 / 화훼 장식가 : 꽃을 오래 보길 원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 기호에 맞고 또 꽃이 튼튼해서 수송과 유통하기에도 좋은데 국내 대형 국화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.] <br /> <br />백강보다 먼저 개발한 국산 국화 '백마'는 해외시장에서 인기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 최대 국화 소비국인 일본에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데 일본 품종보다 꽃잎이 많고 수명이 긴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[정재아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: (국산 국화가) 현재 국화의 주 소비층에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서 더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국산 국화의 국내 재배면적 점유율은 33%. <br /> <br />농촌진흥청은 소비자가 선호하고 국내외에서 모두 통할 수 있는 품종개발에 주력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학무 (mo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0117355512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